한국 양궁이 9일 태국 방콕에서 끝난 아시아선수권대회 리커브 전 종목 우승을 달성했다. 남자 단체전 결승에선 김우진(31)·이우석(26)·김제덕(19)이 카자흐스탄을 누르고 우승했다. 여자 단체전 결승에선 최미선(27)·안산(22)·임시현(20)이 중국에 승리했다. 김우진은 남자 개인전 1위, 이우석은 3위에 올랐다. 여자 개인전 결승에선 최미선이 임시현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혼성 단체전 결승에서는 이우석-임시현 조가 나서 중국을 이겼다. 한국 여자 대표팀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이어 이번 대회 우승으로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권 3장을 모두 확보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컴파운드에서는 금1(남자 단체전), 은1(남자 개인전 김종호), 동2(혼성 단체전·여자 단체전)를 수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