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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팅’ 최승우가 UFC 2연승을 질주했다.

최승우는 7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언더카드 경기에서 유세프 잘랄(모로코)에게 3-0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2019년 UFC 입성 후 2연패에 빠졌던 최승우는 그해 12월 수만 모크타리안을 상대로 첫 승을 신고하더니 잘랄을 제물로 2연승에 성공했다. 새해 한국 선수 UFC 첫 승이다.

이번 경기는 전력상 잘랄의 우세가 예상됐지만, 최승우는 이를 비웃기라도 하듯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1라운드 막판 기습적인 테이크 다운으로 흐름을 가져온 최승우는 남은 두 라운드도 유리하게 끌고 간 끝에 승리를 확정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는 침착한 수비로 잘랄의 공세를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