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가고객만족도(NCSI) 식기세척기 부문 조사에서 LG전자가 전년 대비 1점 오른 81점으로 1위를 달성했다. 2022년 이 부문 조사가 시작된 이후 4년 연속 1위다. 삼성전자는 작년 대비 1점 오른 80점으로 2위를 나타냈다.

그래픽=백형선

LG전자는 에너지 효율과 사용 편의성을 높인 신제품 출시가 효과를 봤다. 지난 1월 출시한 ‘LG DIOS 오브제컬렉션 식기세척기’는 14인용 전 모델에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이 적용됐다. 식기세척기는 물과 전력 낭비가 많을 것이란 소비자 우려를 해결해 내놓은 제품이다. 응축건조, 자동 문 열림, 열풍을 거쳐 잔여 물기 없이 식기를 건조하는 3단계 ‘트루건조’ 기능도 탑재했다.

삼성전자는 2025년형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식기세척기’를 지난 2월 출시했다. 기존 대비 고도화된 ‘AI 맞춤 세척+’ 기능을 탑재했다. AI 알고리즘이 음식물과 기름기 등 식기 오염도를 분석, 헹굼 횟수와 세척 온도를 자동 조절해 물과 전기를 덜 쓰게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