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치매 환자 추정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인구 50명당 1명꼴로 치매인 셈이다. 그중 65세 이상 치매환자를 따지면 10명 중 1명이 치매다. 치매는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기에 포스파티딜세린으로 기억력·인지력을 강화하고 치매 원인물질이 축적되는 것을 억제해야 한다. /셔터스톡

나이가 들면서 자꾸 깜빡하는 일이 늘어나니 치매부터 걱정된다. 치매 환자는 매년 증가해 이미 우리나라 치매 환자 추정 수는 100만 명을 넘었다. ‘2022년 대한민국치매현황’에 의하면 65세 이상 10명 중 1명이 치매다. 치매는 관리 비용도 만만치 않다. 치매 환자 1인당 연간 평균 관리 비용은 2112만 원으로 집계됐고, 중증 치매 환자는 연간 관리 비용이 3312만 원에 이른다.

◇인지력 개선 건강기능성 원료, 포스파티딜세린

포스파티딜세린(Phosphatidylserine)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와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두뇌 건강 기능성 원료로 인정받은 물질이다. 65~78세 노인 15명을 대상으로 12주간 매일 포스파티딜세린 300mg을 섭취하게 한 결과 학습 인지력, 이름·얼굴 연계 인식능력, 안면 인식능력의 증가가 확인됐다(Isr J Psychiatry Relat Sci. 2000;37(4):302-7/12주/인체적용시험 결과가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님).

치매 환자에게도 인지력 개선 효과를 보였다. 평균 연령 60.5세의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매일 300mg의 포스파티딜세린을 12주간 투여한 결과, 기억력은 13.9년, 학습능력은 11.6년, 전날 본 사람에 대한 인지능력은 7.4년, 10자리 숫자 암기능력은 3.9년이 연장됐다.

◇포스파티딜세린, 뇌의 신경세포막 구성 성분

포스파티딜세린은 세포막을 구성하는 성분으로, 뇌의 신경세포막에 많이 분포돼 뇌가 정상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돕는다. 하지만 나이가 들면서 뇌의 신경세포막에 있는 포스파티딜세린이 줄어 뇌세포 간 신호전달이 원활치 않게 된다. 그러면 기억력 감퇴, 인지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노화로 감소된 포스파티딜세린 보충, 기억력·인지력 강화하고 치매 원인물질 축적 억제

나이 들면서 감소하는 기억력과 인지력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변화된 신경세포막을 다시 활성화해야 한다. 이때 필요한 것이 노화로 감소한 포스파티딜세린의 보충이다. 포스파티딜세린은 우선 뇌신경세포막을 활성화해 둔화됐던 신경신호 전달 메커니즘을 복구한다. 또한 뇌세포의 신경전달물질인 아세틸콜린의 합성 및 분비를 촉진한다. 뇌세포 간 신호전달이 이뤄지는 신경세포막의 수상돌기 밀도도 증가시켜 준다. 신경세포의 신호전달에 필요한 여러 요인을 활성화해 기억력과 인지력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외에도 포스파티딜세린은 뇌 독성물질이자 치매 원인물질로 지목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축적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