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Digital Transformation·디지털 전환) 전문기업 LG CNS가 ▲마이데이터(mydata) ▲구독형 SaaS ▲5G 기반 스마트팩토리 등 DX 기술 기반의 신규 서비스를 선보이며 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LG CNS 직원과 모델들이 ‘싱글렉스(SINGLEX)’ 플랫폼을 소개하고 있다. 작은 사진은 IT기업 최초의 LG CNS 마이데이터 하루조각 서비스. /LG CNS 제공

◇IT기업 최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루조각’ 시범 서비스 출시

LG CNS는 지난달 15일 마이데이터 ‘하루조각’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하루조각은 데이터로 고객의 일상을 자동 기록하는 ‘생활관리 애플리케이션’이다. 스마트폰에 다운로드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하루조각은 IT기업 최초의 마이데이터 서비스다. 은행 계좌·결제 같은 금융 정보와 오프라인 매장 방문 정보·유튜브 시청·포털 검색 등 비금융 데이터까지 모두 활용해 고객 생활 전반에 도움을 준다. 금융정보 기반의 상품 추천·판매에 그치는 마이데이터와 차별화된 서비스다. LG CNS는 고객의 반응과 요청을 계속 반영해 최상의 서비스 품질로 차별화할 계획이다. 하루조각 서비스는 오는 7월에 정식 오픈된다.

LG CNS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은 개방형 플랫폼이다. 하루조각은 LG CNS의 마이데이터 플랫폼에 탑재되는 첫 서비스다. LG CNS는 ‘데이터 관리업’ ‘데이터 중개업’ 형태의 B2B(Business to Business) 마이데이터 비즈니스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해 플랫폼 기반의 개인화 서비스가 가능한 구조를 만들어가고 있다.

◇글로벌 SaaS 통합제공 플랫폼 ‘싱글렉스(SINGLEX)’로 구독형 사업 본격 전개

LG CNS가 2월 선보인 ‘싱글렉스(SINGLEX)’도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싱글렉스는 영업·제조·구매·인사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의 글로벌 SaaS(Software as a Service)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업무 효율을 높이기 위해 LG CNS는 서비스나우·세일즈포스닷컴(SFDC)·SAP·IBM·지멘스·오라클 등 세계적인 소프트웨어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LG CNS는 싱글렉스 출시에 맞춰 플랫폼 기반의 구독형 사업을 본격적으로 전개한다. 또한 AI(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RPA 등 최신 IT 기술을 싱글렉스에 탑재한다. 이를 고객 업무 프로세스에 바로 적용함으로써 국내 SaaS 시장 선도를 꿈꾸고 있다.

SaaS는 고객이 클라우드에 접속해 원하는 서비스만 일정 기간 구독료를 내고 이용한다. 이 방식은 기업들의 IT 투자비용과 투입 시간을 크게 개선한다. 전통적인 시스템통합개발(SI)/시스템운영(SM) 방식을 대체하는 효과가 있다. LG CNS는 싱글렉스를 기존의 ‘System Integration’이 아닌 ‘SaaS Integration’이라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새로운 사업 모델’로 정의했다.

◇5G기술 융합, 스마트팩토리 서비스 고도화

LG CNS는 지난달 2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5G 이동통신 특화망용 주파수 할당’에 이어 ‘회선설비 보유 무선사업 기간 통신 사업자 등록’도 신청했다. 5G 특화망(이하 이음 5G)은 공장·건물 등 특정 공간에서 5G 통신망을 구현할 수 있는 기업 맞춤형 네트워크다. 이음 5G 사업자는 이동통신 3사를 거치지 않고 직접 5G 통신망 구축이 가능하다. 스마트팩토리·스마트 물류 등 DX 영역에서 이음 5G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LG CNS는 스마트팩토리에 5G를 결합해 고객의 DX를 가속할 계획이다. LG CNS는 AI·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 등 IT 신기술이 탑재된 통합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팩토바(Factova)’로 공장 지능화를 이끌고 있다. 여기에 5G 기술 융합으로 한층 고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