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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식단과 적당한 운동, 충분한 수면은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최근엔 청력 건강을 지키는 것도 뇌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청’이 치매를 유발하는 요인 중 하나기 때문이다. 문제는 ‘노인성 난청’ 인구는 증가하고 있지만 난청을 방치하는 이들이 많다는 사실이다.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65세 이상 인구 10명 중 4명은 난청이 있다. 그러나 보청기 착용률은 17.4％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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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난청 방치가 우울증과 치매 발생 위험률을 증가시킬 수 있다고 경고한다. 컬리지 런던대 연구팀은 치매를 유발하는 9가지 요인 중 1위를 난청(9％)으로 꼽았다. 연구팀은 이 9가지 요인을 중재해서 치매 발병 위험을 35％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노인성 난청을 겪는다면 자연스러운 노화의 일부로 받아들이기보다 질병으로 인식하고 치료나 재활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노인성 난청으로 보청기를 알아볼 때는 청각센터의 전문성과 역량을 살펴야 한다. 소리 울림이나 말소리 변별력 미비 등 다양한 문제로 고생하는 사람이 많아서다. 전문가는 난청 정도·주파수별 형태·어음변별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청기를 선택하라고 조언한다.
보청기는 세계 시장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는 6대 메이저 브랜드에서 최신모델로 선택하는 게 좋다. 청각솔루션네트워크 히어링허브 분당점 원종규 청각사는 “제조사별 최신 기술이 적용된 신형 제품이 구형보다 소음을 더 빠르고 정밀하게 처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인성 난청은 방치 기간이 길어 어음변별력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듀얼마이크로폰 내장으로 주변 환경음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말소리에 집중할 수 있는 오픈형(RITE)이나 귓속형(ITC)타입이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최근에는 인간의 소리 청취 프로세스에 근접한 제품이 개발·출시되고 있다. 자연에서 들리는 소리와 보청기에 들리는 소리 사이의 지연을 최소화한 ‘와이덱스 보청기 모먼트’, 3개의 마이크를 장착해 음질 왜곡을 최소화한 ‘벨톤 보청기 이매진’, 심층신경망(DNN)기술이 적용된 ‘오티콘 보청기 모어’, 움직임을 감지해 이동상황에서도 정확한 청취가 가능한 ‘포낙 보청기 파라다이스’등이 대표적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보청기 소리조절이다. 같은 제품이어도 피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효과가 천차만별이기 때문이다. 전체 주파수 소리의 균형을 목표로 각 주파수 대역에서 과도한 압축은 없는지, 소리 증폭량은 충분한지 등을 체크해야 한다. 요즘은 마스크 착용으로 보청기 사용자들의 어려움이 더 커지고 있다. 원 청각사는 “마스크 때문에 소리 감쇄와 말소리 변별력 저하를 겪는다면 고주파수 감소 관련 피팅을 받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히어링허브는 국내 난청인에게 최적화된 적합공식을 제공한다. 또 국내 유일 VSE(가상음향환경) 피팅 시스템을 고안해 소리 방향성과 어음변별력에 대한 문제를 해결했다. 피팅실 상·하부에 설치된 10개의 우퍼 스피커를 이용, 식당·강당·회의실 등 실제 생활 공간음을 가상으로 구현한 상태에서 피팅을 제공한다. 적합 피팅이 제공되는 곳은 대체로 소음이 적어 실제 사용 환경과 간극이 있는데 VSE 시스템은 이를 좁혀준다.
히어링허브는 세계 6대 메이저 브랜드 ▲오티콘 ▲와이덱스 ▲포낙 ▲스타키 ▲벨톤 ▲시그니아보청기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히어링허브는 글로벌 제조사 출신의 전문 청능사와 국가공인 언어 재활사, 대한이비인후과 청각사, 전자공학과 신소재 공학 전공자 등 청각 전문가로 구성됐다. 12단계 프로세스를 통해 1:1로 개인별 보청기를 선정하고 맞춤 솔루션을 제공한다. 분당점을 포함한 서초본점·신도림점·일산점·파주점·창원 마산점·부산점 전국 7개 센터가 운영 중이다. 청각장애등급을 소지하고 있으면 최대 131만원을 지원받아 고시된 보조금 전용제품을 살 수 있다. 자세한 문의 사항은 히어링허브 분당점 전화나 홈페이지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