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에 IT를 접목한 미래형 융합인재 양성에 힘쓰는 홍익대학교(총장 양우석)는 미술·디자인 분야를 뛰어넘어 창조 산업 분야로의 특성화를 통해 홍익 브랜드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특히 예술, 건축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인정받아 온 홍익대는 올해도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 실적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줬다.

국내 최고 예술대학의 명맥을 이어가는 미술대학 학생들은 2020년에도 세계적 수준의 레드닷 디자인 어워즈와 IF 디자인 어워즈 등에서 우수한 수상 실적을 나타냈으며 제1회 SICAF 루키 어워즈 대상 및 우수상, 제54회 대한민국디자인전람회 장관상 등을 받았다. 이 외에도 아우디폭스바겐코리아(AVK) 퓨처 모빌리티 챌린지 1등(서울시장상), K 디자인 어워즈에서 그랜드 프라이즈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공모전에서 대거 입상하며 그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주고 있다. 또한 국내외 유능한 인재들을 다수 배출한 건축대학의 경우, 현재 국내 최대 건축사 합격자 수, 국내 건축사무소 취업률을 유지해 왔으며 300여 명이 넘는 동문들이 전국 각 대학에서 교수로 활동 중이다.

하윤경 홍익대 입학관리본부장은 "'산업과 예술이 만나는 창조적 인재의 요람'인 홍익대는 꿈과 역량을 가진 인재를 선발하고자 한다"며 "4개의 멀티 캠퍼스를 갖춘 학교는 학생들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우수한 교수진과 더불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윤경 입학관리본부장

◇재학생 위한 장학금 혜택은 물론 최첨단 기숙사 완비

홍익대의 튼튼한 재정을 바탕으로 한 장학금 지급률은 각종 대학 관련 평가에서 전국 사립대학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교내·외 장학금과 국가장학금을 포함해 학생 1인당 평균 387만4000원이었으며, 등록금 중 장학금 지급률은 약 46%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성적이 우수한 신입생에게는 신입생 특별장학금과 신입생 우수장학금을 준다. 이 중 신입생 특별장학생에게는 4년간 등록금(입학금 포함)이 전액 면제되며, 학업지원 장려금으로 연간 1000만원씩 지급되고 있다.

또한 홍익대는 최첨단 기숙사 시설을 완비해 학생들이 주거 걱정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먼저 홍익대 서울 기숙사는 2020년 현재 제 1, 2, 3 기숙사에 총 1697명을 수용 중이다. 하계방학 중에는 서울캠퍼스 기숙사와 연계해 세종캠퍼스 학생들이 서울 기숙사에 입실, 학원 수강 및 문화생활 등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캠퍼스자율전공 및 융합전공, 창의적 학과 주목

'산업과 예술의 만남'을 교육 목표로 홍익대는 캠퍼스자율전공을 운영하고 있다. 캠퍼스자율전공생은 고등학교 계열 구분과 관계없이, 소속 캠퍼스의 자연·인문·미술계열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해 자신의 진로를 정할 수 있다. 서울캠퍼스와 세종캠퍼스에서 각각 시행하고 있으며, 이 같은 제도는 학과를 기반으로 하는 경직된 교육 시스템을 극복하고 융합교육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있다. 학과의 경계를 허무는 융합전공 교육과정도 운영하고 있는데 융합역량과 창조역량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캠퍼스자율전공 입학생은 동일 캠퍼스 내 융합전공을 주전공으로 선택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입학생은 주전공과 별도로 융합전공을 캠퍼스 구분 없이 이수할 수 있다.

홍익대는 예술산업에 적합한 창의적 학과를 운영 중이다. 공연예술학부는 세계 공연예술계를 주도할 뮤지컬 연기자와 제작자 등 뮤지컬 전문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는 뮤지컬전공(연기)과 창조적인 음악인과 교육자를 비롯한 실용음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실용음악전공(보컬, 기악, 작곡)을 두고 있다. 세종캠퍼스의 게임학부, 영상·애니메이션학부, 광고홍보학부도 주목할 만하다. 실습위주의 교육을 통해 졸업생들은 취업 현장에 바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장점이 크다. 영상·애니메이션학부의 경우, 다양한 영상 미디어 분야에서 활동할 차세대의 영상 예술가, 비주얼 아티스트, 스토리텔러 양성을 목표로 하는 학과이다. 광고홍보학부는 이론과 실무, 기획과 크리에이티브의 상호 보완을 통해 기존 교육기관과 차별화되는 광고홍보 교육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2021 수시, 서울캠퍼스 수능 최저 완화하고 세종캠퍼스는 적성전형 폐지

지난해 수시와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서울캠퍼스가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완화하고 세종캠퍼스는 학생부적성전형을 폐지했다는 것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의 경우 서울캠퍼스 교과우수자전형, 학교생활우수자전형, 논술전형이 인문계열의 경우 3개 영역 등급 합 6에서 7로, 자연계열 3개 영역 등급 합 7에서 8로, 미술우수자전형은 3개 영역 등급 합 8에서 9로 완화됐다.

주요 전형별 변경 사항을 살펴보면 교과우수자전형은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에서 국내 고교 졸업예정자로 3개 학기 이상 이수한 자로 지원 자격이 변경됐으며, 논술전형은 2020학년도 논술 60%에서 논술 90%로 논술시험의 반영 비율이 확대됐다. 그 외에 체육특기자 및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전형의 지원 자격 및 전형 요소도 일부 변경됐다.

세종캠퍼스의 경우 학생부적성전형이 폐지돼, 수시모집에서는 교과우수자전형과 학교생활우수자전형만 운영한다. 원서 접수는 9월 23일 오전 9시부터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