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중 속 작전타임 갖는 울산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6일부터 10일 동안 연고지인 울산에서 강도 높은 체력훈련을 실시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해외 전지훈련이 취소되면서 체력훈련지로 연고지를 택했다.

선수들이 새로운 환경에서 무료함을 덜고 운동에 임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인터벌 러닝과 5대5 전술 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인터벌 트레이닝은 체력 소모가 큰 모래사장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전술 훈련에선 최근 팀에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은 만큼 현대모비스만의 수비 움직임을 비롯해 공수 조직력을 키우는 훈련을 진행한다.

현대모비스는 관계자는 "빠른 농구를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체력이 잘 뒷받침 돼야 한다"며 "이 시기에 체력을 키워 놓아야 시즌 중 부상 위험이 줄어든다고 판단했다"고 했다.

훈련은 일산해수욕장과 동천체육관에서 진행된다. 코로나 19를 고려해 팬들의 관람 및 입장은 제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