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와 제주컨벤션뷰로는 제주지역 마이스(MICE·회의, 인센티브 관광, 컨벤션, 전시 및 이벤트의 약자) 경쟁력 강화에 핵심 키워드로 주목받을 2020 '유니크베뉴' 13곳을 선정했다고 지난 21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는 올해 처음 시행하는 사업이다. 유니크 베뉴(Unique Venue)란 국제회의 등 마이스 행사를 개최하면서 컨벤션센터, 호텔 연회장 등 전문회의시설이 아닌 지역의 독특한 장소에서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할 수 있는 공간을 말한다. 선정된 13곳은 공모 절차에 따라 지난 3월부터 5월 말까지 프레젠테이션 및 현장 평가를 거쳤다.
유니크베뉴는 '일반'과 '호텔' 2개 부문으로 나뉜다. 우수 일반 부문으로는 본태박물관 ▲생각하는 정원 ▲카멜리아힐 등 3곳이 선정되었고, 장려 일반 부문으로는 ▲드라마2015 ▲신화테마파크 ▲일출랜드 ▲제주민속촌 ▲한림공원 ▲환상숲곶자왈공원 ▲981파크 등 7곳이 선정되었다. 호텔 유니크베뉴는 ▲롯데호텔 ▲신라호텔 ▲SK핀크스 등 3곳이 선정되었다. 우수 일반 부문에 각 1천만 원, 장려 일반 부문에 각 5백만 원의 지원금을 지급한다.
제주컨벤션뷰로 관계자는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국내외 마이스 홍보, 홍보물 제작, 인증서 수여, 행사 개최에 따른 인센티브 및 시설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문가 컨설팅 등 다양한 혜택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