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하태경 의원.

미래통합당 하태경 의원이 29일 4·15 총선 사전투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한 같은 당 민경욱 의원과 관련해 “중국 해커들이 한국 총선에 개입했다는 민 의원 측의 ‘팔로우 더 파티’(Follow the Party)의 주장이 조작이라는 근거자료 확보했다”고 말했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그 자료를) 오는 일요일(5월31일) 공개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다른 건 몰라도 당내 괴담세력과는 명확히 선을 그어야 한다”고도 했다.

이번 선거에서 낙선한 민 의원은 총선 직후부터 계속해서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전날에는 부정 개표의 증거라며 제시했던 투표용지 6장을 자신에게 건넨 선거 참관인을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