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선희(56·사진)가 재혼 14년 만에 다시 이혼했다.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선희가 지난 2월 말에 협의 이혼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선희는 1992년 음반 제작자 겸 매니저와 첫 번째 결혼을 했지만 6년여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06년 9세 연상의 재미 교포 사업가 정모씨와 재혼했었다. 그러나 성격 차이 등을 이유로 상당 기간 별거하다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속사에 따르면 이선희는 다음 달 새 정규 앨범 16집 발표를 준비 중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앨범 발매가 조금 늦어졌다"고 말했다. 이번 정규 16집은 두 번에 걸쳐 공개된다. 다음 달 15일 '파트 1'을 먼저 발표하고, 올해 가을쯤 '파트 2'를 선보일 계획이다.

이선희가 정규 앨범을 내는 건 2014년 3월 발표한 정규 15집 '세렌디피티' 앨범 '그중에 그대를 만나' 이후 6년 만이다. 새 앨범은 이선희가 작사·작곡과 프로듀싱까지 맡아 오랜 기간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