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의 경매 출품작 낙찰액의 절반을 해당 작가가 추천하는 동료 및 후배 작가 두 명에게 후원금으로 전달하고, 다음 경매 출품 자격까지 부여하는 새로운 형태의 온라인 경매가 열린다. '착한 경매'를 표방한 '아트서클'을 29일 개최하는 서울옥션 측은 "10만명으로 추산되는 전업 작가 중 경매에서 거래되는 작가는 1% 정도"라며 "이번 기회로 더 많은 작가가 컬렉터들에게 소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화가 김병종〈그림〉·심문섭·이왈종·전광영 등 43인의 작품이 출품된다. 프리뷰 전시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서울옥션에서 29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