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은 8일 신임 국무조정실장에 구윤철〈사진〉 기획재정부 2차관을 내정했다. 총선 이후 처음 이뤄진 장관급 인사다. 구 신임 실장은 대구 영신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 32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다.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인사제도비서관, 국정상황실장과 기재부 정책조정국장 등을 지냈다.

국무1차장에는 최창원(58) 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 국무2차장에는 문승욱(55) 경남도 경제부지사가 내정됐다. 공석이 된 기획재정부 2차관에는 안일환(59) 기재부 예산실장이 승진 임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