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그룹은 김연수(37·사진) 전략기획실장을 그룹운영실장(부사장)에 선임한다고 6일 밝혔다. 김 부사장은 김상철(67) 회장의 장녀이자 그룹 지주사 격인 한컴위드의 2대 주주다. 김 부사장은 앞으로 한컴 15개 계열사를 총괄한다.

김 신임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대와 보스턴칼리지 대학원·뱁슨칼리지 대학원을 나와 2006년 반도체 제조기업인 위지트에 입사했다. 한컴그룹에는 2012년 합류해 인수·합병을 주도해왔다. 한컴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김연수 부사장을 중심으로 그룹 컨트롤타워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