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6일 "정책을 관철하기 위해서 거기에 동의하는 어떤 당과도 손잡아야 하는 것이 국회의 작동 원리"라고 했다. 안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열린 토론'에서 "미래통합당과 연대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희가 낸 안에 대해서 여당이 동의하면 여당과 손잡고 통과시키고 야당이 동의하면 야당과 손잡고 관철시키는 것이 정상적인 방법"이라고 했다. "나는 야권이다. 보수라고 말하지 않았다"며 "끊임없이 책임 많은 정부·여당에 대해 비판적 의견을 견지했다"고도 했다.
입력 2020.05.07.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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