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고재완 기자] JTBC '돈길만 걸어요 정산회담'(이하 정산회담)에서 오오기가 제로금리 시대를 맞은 일본의 현실을 공개했다.

7일 방송한 '정산회담'은 사소하지만 생활에 밀접한 시청자 고민을 정산하는 '시청자 고민정산'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비정상회담'에서 일본 대표로 활약했던 오오기가 출연했다.

'제로금리' 시대의 선배인 오오기는 "현재 일본의 금리는 0.001%다" "통장에 1천만 원을 1년 예금한다면 이자로 100원을 받을 수 있는 셈이다"라고 전해 충격을 안겼다. 김종훈 변호사는 "일본에서 대서특필한 적금 특판 금리가 0.3%였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오오기는 "0.3%면 기적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프게(?) 했다. 이날 오오기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도쿄올림픽 개최가 연기되면서 맞게 된 또 한번의 위기를 허심탄회하게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한국의 제로금리 시대에 대한 이야기가 화두에 올랐다. 지난 3월, 한국은행이 국내 기준금리를 0.75%로 낮추면서 우리나라 또한 제로금리 시대에 들어선 상황. 한 시청자는 돈반자들에게 '제로금리 시대에 접어들면서 예금 이율이 1%에서 0.7%로 떨어졌다. 그런데 대출 이율은 고작 0.1%밖에 떨어지지 않는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라는 사연을 전해 공감을 자아냈다. 돈반자들은 한 마음 한 뜻으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또한 예금이자와 대출이자에 대해 낱낱이 파헤쳐보는 시간을 가졌다.

제로 금리가 부동산 시장에 가한 영향 역시 눈길을 끌었다. 부동산 컨설턴트 박종복은 "지난 2월, 주택 구입자의 60% 이상은 30, 40대다"라고 공개했다. 또한 "젊은 세대들의 주택 구매 비율이 이렇게 올라간 것은 부동산 컨설턴트 경력 27년 만에 처음이다" "그들이 거의 최고점에서 부동산을 거래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날 돈반자들은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을 논하고 올해 부동산 매매를 해도 좋을만한 시점을 예측했다.

지난 3월, 개인 투자자의 미국 주식 투자 규모가 7조 원을 육박한 상황에서 현명하게 미국 주식에 투자 할 수 있는 팁이 공개됐다. 주식에 입문한 지 6개월 차인 '초보 주식러' 시청자가 "미국 주식을 사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이다"라는 사연을 전하자 양세형은 "저도 요즘 항상 미국 증시를 확인하고 잔다"라고 공감하며 미국 증시에 대한 높아진 관심도를 반증했다.

또 세계적인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의 이야기가 눈길을 끌었다. 슈카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워런 버핏도 손실이 났다"라며 미국 증시 상황의 심각성을 논했다. 이에 전현무는 "(워런 버핏을) 본 적도 없지만 늘 같이 있는 사람처럼 이야기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투자 전문가 김현준은 "워런 버핏을 실제로 만나 본 적 있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다양한 미국 주식 종목에 관한 이야기가 계속됐다. 자산관리사 유수진은 한국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종목으로 글로벌 IT기업 A사를 꼽았다. 슈카는 "(A사의 주식을) 가지고 있지 않다"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어느 순간부터 모두 스마트폰을 가지고 있어 추가적으로 판매할 것도 없다고 생각했다 " "A사의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 예상했었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이어 슈카는 본인이 간과했던 A사의 또 다른 성장 요인을 덧붙이기도 했다.

코로나19의 여파로 '집콕주'로 부상한 세계적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 역시 화두에 올랐다. 돈반자들은 플랫폼 인기 순위에 '이태원 클라쓰' '킹덤' 등이 자리매김한 사실을 언급하며 한류 콘텐츠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반대로 최근 폭락한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이 언급되기도 했다.

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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