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춘천시에서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양양과 철원, 강릉 등 주말 새 도내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만 벌써 4번째다.

춘천시는 지난달 29일 미국에서 귀국한 20대 여성 A씨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원주의료원으로 이송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 30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후 자차를 이용해 춘천을 찾았다. 이후 지난 4일까지 자가격리 중이었다. A씨는 발열 등 별다른 의심 증상은 없었다.

앞서 지난 4일엔 양양과 철원, 강릉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각각 1명씩 발생하기도 했다. 양양 확진자는 의정부성모병원에서 간병인으로 일하는 60대 여성이며, 철원 확진자는 70대 남성으로, 지난 3일 부인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었다. 강릉 확진자는 지난달 23일 영국에서 귀국 후 자가격리를 하던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