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기간마다 비용(구독료)을 지불하고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구독경제 산업에 투자하는 펀드가 국내에서 처음 출시됐다.

키움투자자산운용이 선보인 '글로벌 구독경제 펀드'는 구독 비즈니스를 도입한 기업 중 초기 시스템·설비 투자를 마치고 매출이 쌓이는 추세로 전환되어 수익 성장률이 가속화되고 있는 기업에 선별 투자한다. 예상 편입 종목으로는 어도비, 마이크로소프트, 넷플릭스 등이 있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구독경제 산업은 소비자는 짜임새 있는 소비를 계획할 수 있고, 공급자도 예측 가능한 꾸준한 매출을 기대할 수 있어 수요와 공급 양 측면에서 관심 받는 분야"라며 "가입자 수와 매출 규모 등이 꾸준하게 늘어나고 있는 미래 유망 산업군이기 때문에 장기 투자 시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