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럼주

경북 예천군 ㈜착한농부에서 생산하는 전통주 '럼PHAT'이 조선비즈가 주최하는 '2020 대한민국 주류 대상'에서 우리 술 증류주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착한농부(대표 김상선)는 2017년 오미자 증류주 '막시모', 2018년 복분자 증류주 '예천주 복', 지난해 예천주 '만월'에 이어 4년 연속 대한민국 주류대상을 수상했다.

26일 군에 따르면 착한농부의 '럼PHAT'은 국내 최초로 토종 단수수 즙을 발효시켜 증류한 증류주다.

주원료인 단수수를 지역농가와 계약재배하는 등 원료의 고품질화로 술의 풍미를 올려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고객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역에서 생산되는 살구 과즙을 첨가해 상큼한 향을 가미했다.

달콤하고 상큼한 음료 느낌의 핑크 레벨(Pink Label)부터 깊고 깔끔한 맛의 블랙 레벨(Black Label)까지 있다.

알코올 도수는 12~42%까지 5단계로 세분화해 다양한 소비층을 공략하고 있다.

단수수를 이용한 증류주 '럼' 외에도 토종 단수수 흑당시럽, 단수수 열매를 이용한 시리얼 제품을 3무(無합성첨가제, 無방부제, 無인공색소) 원칙에 기반해 생산하고 있다.

김상선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을 이용한 제품 개발로 농가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