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투수 김광현의 선발 로테이션 진입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전망이 나왔다.

세인트루이스 지역 매체 '세인트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김광현은 롱릴리프로 활약하다 선발진 보강이 필요할 때 그 자리를 메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매체는 김광현보다 마일스 마이콜라스의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이 더 높다고 내다봤다. 마이콜라스가 오른쪽 팔 염자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으나 개막이 연기된 가운데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는 시간을 벌었고 기량을 검증받은 만큼 선발 로테이션 합류 가능성이 더 높다고 여기고 있다.

또한 "부상이 없다면 잭 플래허티, 다코타 허드슨, 아담 웨인라이트, 카를로스 마르티네스, 마일스 마이콜라스로 이어지는 선발 로테이션에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광현은 시범경기 4차례 마운드에 올라 8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이며 확실한 눈도장을 받았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 올 시즌 30개 구단 선발 로테이션공개했고 김광현은 세인트루이스 5선발 투수로 분류됐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로 개막이 연기되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