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골프 랭킹 1위에 올라있는 로리 매킬로이(31·북아일랜드)가 23일(한국 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운동 영상을 올렸다. 코로나 사태로 골프 대회가 줄줄이 취소된 요즘, 그는 집에 머물며 집안 체육관에서 ‘골프 체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 며칠 동안 운동 루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어요. 오늘 내가 한 ‘파워·폭발’ 세션을 올려볼게요. 일주일에 두 번씩 합니다. 무거운 기구를 들어올리는 운동은 아니고, 스피드 훈련에 더 가깝죠. 당신의 드라이브샷 거리가 몇 야드쯤 더 늘어나기를!” 키 178㎝·몸무게 72㎏인 매킬로이는 올 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평균 드라이브샷 거리 랭킹 2위(320야드)를 달리고 있다.
1. 랜드마인 프레스: 왼팔 4회 오른팔 4회=1세트, 총 4세트
팔과 어깨 근육을 키우는 운동으로, 어깨가 강해지고 코어 근육 안정성이 커진다(골프닷컴).
2. 회전하면서 랜드마인 프레스:왼팔 4회 오른팔 4회=1세트, 총 4세트
회전력을 강화해 스윙 스피드를 높이고 부상을 방지한다.
3. 상자 점프: 4회=1세트, 총 4세트
하체의 폭발적 힘을 끌어내는 운동. 햄스트링을 비롯한 허벅지 근육 단련에 좋다. 작은 상자에서 시작해 점차 크기를 늘려나간다.
4. 회전하면서 메디신 볼 땅에 내려치기: 양쪽 방향 번갈아가며 4회씩=1세트, 총 3세트
회전력을 강화하고 부상을 방지한다. 코어 근육과 허리 근육을 동시에 강화한다.
5. 무거운 자루 어깨 뒤로 넘기는 스트롱맨 플립: 양쪽 어깨 번갈아가며 4회씩=1세트, 총 2세트
전신운동이지만 무릎과 허리에 무리가 갈 수 있어 자세에 주의해야 한다.
6. 스피드 줄넘기: 3세트
심장 강화 효과가 있고, 넓은 공간이 필요하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