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한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에 대한 주민이동 제한 등 통제 조처가 22일 해제된다.

우한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11명이 발생한 충북 괴산군 장연면 오가리 마을을 지나는 차량에 대한 소독을 하고 있다.

20일 괴산군은 “오가리 주민 155명에 대한 2차 검체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다”라며 “22일 0시를 기해 행정명령과 행정지도 조처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괴산군은 다만 밀접 접촉에 의한 감염 우려가 큰 경로당 폐쇄는 당분간 유지할 방침이다.

괴산군은 오가리 주민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자 지난 10일 시내버스 무정차, 교회 집회 금지, 경로당 폐쇄 등 주민 이동을 제한하는 행정명령 조처를 했다.

오가리에서는 지난 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10일까지 1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11일 이후에는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