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연수구 주민 1명이 우한 코로나(코로나19)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인천 확진자는 모두 28명으로 늘었다.

13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 피시방에서 부평구청 관계자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13일 인천시 연수구에 따르면 송도동 주민 A(50·남)씨는 지난 6일 서울 마포구에서 확진자 B(56·남)씨와 저녁 식사를 했다. 이후 A씨는 11일 오전부터 마른 기침과 목 간지러움 증상을 보였다.

A씨는 이날 B씨의 검사를 권유받고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대구 방문 이력이나 신천지와의 연관성이 없으며 현재 인천의료원에 이송돼 격리 치료 중이다.

연구수는 A씨의 정확한 동선에 대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으며 거주지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