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인환 기자] 희대의 아이콘. 데이비드 베컴이 건재함을 과시했다.

영국 '더 선'은 지난 5일(한국시간) "데이비드 베컴은 쟁쟁한 스타 선수들을 제치고 유부녀들이 함께 잠자리에 들고 싶은 축구 스타 1위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티켓거래 사이트 'Ticketgum'이 조사한 설문 조사에 따르면 베컴은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등을 제치고 "유부녀 킬러(Mr.Steal your wife)"로 선정됐다.

베컴은 이 설문에 응한 1324명의 유부녀 중에서 21.25퍼센트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으며 1위 자리에 올랐다. 더 선은 "네 아이의 아버지인 베컴은 여전한 성적 매력을 뽐내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위는 토트넘의 백업 골키퍼 파울로 가자니가 - 3위는 루벤 로포터스 치크였다. 더 선은 "가지니가의 매혹적인 이목구비, 그라운드 밖에서 넘쳐나는 치크의 매력이 유부녀들에게 먹혔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드레 고메스(11.25%), 마르코 아센시오(8.75%), 올리비에 지루(7.5%), 헤라르드 피케(7.5%)가 뒤를 이어 유부녀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편 호날두는 7위(6.25%)에 그쳤다. 더 선은 "호날두의 새로운 포니테일 스타일이 제대로 유부녀들에게 어필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호날두 입장에서 그나마 다행인 점이라면 '라이벌' 메시(8위, 5%)와 대결에서는 승리했다는 것. 더 선은 "호날두는 발롱도르 횟수에서는 메시에 밀리게 됐지만 이번 투표에선 이겼다'라고 강조했다.

탑 10의 마지막 자리는 과거 미소년으로 소문났던 레알 마드리드의 주장 세르히오 라모스(3.75%)가 이름을 올렸다. /mcadoo@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