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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거슨 감독이 이끌던 맨유처럼 할 수는 없을 것이다."

리버풀 천하를 이끌고 있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솔직한 말이다.

18일(한국시각) 영국 대중일간 미러에 따르면 클롭 감독은 압도적인 맨유 시대를 이끈 레전드,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 대한 각별한 존중을 표해왔다. 올시즌 무패행진, 1위를 질주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클롭 감독은 맨유처럼 지배적 지위는 두 번 다시 누리기 힘들 것이라는 의견을 전했다.

클롭 감독은 "솔직히 말해서 나는 맨유가 보여준 압도적 수준의 우위를 다시 가져오는 일은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요즘은 다른 팀들도 여러가지 다른 장점들을 통해 경쟁한다. 많은 팀들이 재정적인 힘을 보유하게 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식으로 스쿼드가 올라갔다 내려갔다는 거듭한다는 것은 리버풀이 맨유처럼 지배적인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퍼거슨 감독의 맨유는 13번의 우승, 28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리버풀에서 지난해 처음으로 유럽챔피언스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시즌 영건들의 성장에 힘입어 리그 1위를 질주하고 있지만 맨유, 맨시티, 첼시 등 '큰손' 라이벌들이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통큰 행보를 시작할 경우 '절대 1강'을 장담하기 힘들다. 레스터시티같은 '언더독'의 반란 역시 무시할 수 없다.

클롭 감독은 "우리는 그동안 좋은 결정들을 내려왔다. 덕분에 더 나은 팀을 만들 수 있었고, 선수들도 더 좋아졌고, 앞서나갈 수 있었다"면서도 "하지만 레스터시티 같은 팀들 역시 톱6에서 싸울 만한 파워를 갖게 됐다. 이것이 절대적인 우위가 더욱 어려워진 이유"라고 설명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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