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앤드류 프리드먼 LA 다저스 사장.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닷컴 한만성 기자] 타선 강화를 추진 중인 LA 다저스가 현재 야수 영입보다는 선발투수를 찾는 데 더 집중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다저스는 무려 106승을 거둔 지난 시즌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 시리즈에서 패했으나 타선을 전력 누수를 최소화하는 데 성공했다. 내야수 데이빗 프리즈(36). 포수 러셀 마틴(36)이 각각 현역 은퇴,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을 통해 떠났으나 지난 시즌 타선을 지킨 팀 내 기존 주력 자원은 모두 지켰다.

단, 다저스는 선불투수 류현진(32)과 리치 힐(39)이 FA로 팀을 떠난 후 마땅한 대체 자원을 영입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현재 다저스가 트레이드를 통해 영입을 추진 중인 선수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유격수 프란시스코 린도어(26)와 보스턴 레드삭스 외야수 무키 베츠(27)다. 이 과정에서 선발투수 마이크 클레빈저(29, 인디언스), 데이빗 프라이스(34, 레드삭스)가 트레이드에 포함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다저스는 선발투수 영입을 추진하는 데는 여전히 소극적인 모습이다.

'MLB 네트워크'의 뉴스 쇼 'MLB 투나잇'은 17일(한국시각) 방송을 통해 "다저스는 8년 연속으로 내셔널리그 서부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큰 팀이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예전보다 더 눈에 띄는 약점이 올겨울에 나타나고 있다. 워커 뷸러, 클레이튼 커쇼가 있다는 건 알겠다. 그러나 그다음에는 누가 있나?"라고 되물었다.

이어 "물론 지금 다저스가 보유한 어린 투수 중 한 명이 좋은 활약을 펼칠 수도 있다. 그러나 그들은 메이저리그에서 한 시즌 150~175이닝을 소화해본 적이 없는 경험이 부족한 어린 선수들이다. 린도어는 재능과 의지가 대단한 훌륭한 선수다. 다만, 다저스는 선발투수를 찾아야 한다"는 지적이 뒤따랐다.

'MLB 투나잇'은 "다저스가 클레빈저나 셰인 비버를 영입할 수 있다면 그렇게 해야 한다"며, "뷸러와 커쇼 사이에서 선발 역할을 해줄 선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저스가 올겨울 영입한 선발투수는 지미 넬슨(30)과 알렉스 우드(29)다. 그러나 넬슨과 우드는 지난 시즌 장기 부상을 당해 이렇다 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 시즌 넬슨은 3경기, 우드는 7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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