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전영지 기자]스포츠 매니지먼트 마케팅 회사 ㈜위너스포츠에이전시(대표 강래혁)가 도쿄올림픽 체조국가대표 양학선(27·수원시청)과 선수 매니지먼트계약을 체결했다.

양학선은 2012년 런던올림픽 도마 종목에서 대한민국 체조 역사상 첫 금메달을 획득한 대한민국 대표 스포츠 스타다.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 이후 2013년까지 단 한번도 세계 1위를 뺏기지 않은 '도마의 신'양학선은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햄스트링 부상과 2016년 리우올림픽 직전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시련을 겪었으나 2020년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보란 듯이 부활했다. 2019년 3월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제체조연맹(FIG) 기계체조 종목별 월드컵, 카타르 도하 FIG 월드컵 종목별 대회에서 무결점 연기로 잇달아 우승하며 8년만의 금메달을 향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양학선은 "한동안 부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지만 2019년 열린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고 자신감을 되찾았다. 새해 도쿄올림픽에서 정상에 설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스포츠 인권 변호사 출신 대한체육회 법무팀장으로 선수 권익 보호를 위해 일했던 강래혁 위너스포츠에이전시 대표는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체조 스타 양학선 선수와 함께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는 소감과 함께 "부상에서 회복해 최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양학선 선수가 올 여름 개최되는 도쿄올림픽에서 좋을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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