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형 감독과 김재환. 스포츠조선DB

[잠실=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분명히 다시 기회가 올 것이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팀의 4번타자 김재환에게 격려와 당부를 전했다. 두산은 15일 잠실구장에서 구단 창단 38주년 기념식과 시무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김태형 감독을 비롯한 코칭스태프와 선수단, 프런트가 참석했다. 김재환을 비롯해 이현승 이용찬 박세혁 등 해외 개인 훈련 중인 선수들은 참석하지 못했다.

김재환은 지난해 12월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계약에 도달하지는 않았다. 김재환은 김태형 감독에게도 직접 양해를 구하며 도전 의사를 밝혔고, 김 감독은 흔쾌히 도전해보라고 했다. 진출이 불발되면서 김재환은 올해도 두산 주전 선수로 뛰게 된다.

시무식이 끝나고 취재진과 만난 김태형 감독은 "재환이가 이번에는 너무 급하지 않았나 싶다. 본인 스스로는 항상 메이저리그에 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는데 갑자기 기회가 오니까 (도전)해본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실망하지 않고 잘 준비하면 메이저리그에 갈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김재환이 올 시즌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잠실=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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