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접공 비하' 발언으로 논란이 된 수학 강사 주예지씨의 라디오 출연이 취소되는 등 후폭풍이 거세다.
SBS 파워 FM '배성재의 텐'은 "14일 저녁 8시 30분에 생녹방 예정이었던 공부의 신(주예지 출연) 방송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밝혔다. '배성재의 텐'은 녹음 방송인데, 녹음 과정이 인터넷 TV로 생중계되는 까닭에 '생녹방'으로 불린다.
'배텐' 측은 '신년, 연말 특집 신과 함께' 코너에서 수학강사 주예지를 초청해 14일 인터넷 라이브를 통해 중계하고 16일 녹음본을 방송할 예정이었다. 배텐 측은 16일 목요일 본 방송과 관련해선 추후 다시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스타 수학 강사'로 알려졌던 주예지는 지난 13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한 생방송에서 "수능 가형 7등급 학생들은 그렇게 할거면 용접 배워서 호주 가야 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빚고 있다. 그는 해당 발언과 함께 용접을 하는 듯한 행동을 보이며 크게 웃기도 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기술직군을 비하하는 발언"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