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잘츠부르크·23)을 향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러브콜이 이어지고 있다.

14일(한국시각) 영국 '버밍엄메일'에 따르면 기존 울버햄프턴 이외에 에버튼, 브라이튼 등이 황희찬 영입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황희찬

황희찬 영입설이 꾸준히 제기됐던 울버햄튼은 선판매 후영입 전략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겨울 이적 시장에서 패트릭 쿠트로네를 피오렌티나에 판매하면서 빈 자리를 황희찬으로 메꾼다는 것이다.

그러는 사이에 경쟁자가 생겼다. 프랑스 리그1 올림피크 리옹에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다른 팀들이 황희찬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리옹의 경우 멤피스 데파이의 대체자로 황희찬을 관심있게 지켜보고 있다.

브라이튼-에버튼 같이 공격수 보강이 절실한 EPL 클럽들도 황희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두 팀 모두 리그 득점 순위서 공동 11위(25골)에 머무르고 있다. 버밍엄메일은 "에버튼과 브라이튼도 EPL에 이적할 운명처럼 보이는 황희찬을 지켜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문제는 황희찬의 원소속팀 잘츠부르크가 겨울 이적을 꺼린다는 것이다. 이미 공격의 핵심 삼각편대인 에링 홀란트, 미나미노 타쿠미를 이적시킨 상황이기에 황희찬까지 내주는 건 잘츠부르크 입장에서도 부담이 큰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