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회장

KT(회장 황창규·사진)가 2019년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한 '2019 고객이 가장 추천하는 기업(KNPS)' IPTV·초고속인터넷 부문에서 1위로 선정됐다. '고객 최우선'이라는 핵심가치를 바탕으로 '10GiGA 인터넷', 'GiGA WiFi Premium 4.8', 차별화된 'AI tv' 등 고객지향적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다.

◇820만 고객이 선택한 IPTV '올레 tv'

올레 tv는 2008년 국내 최초로 IPTV 전국 상용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10년 연속 가입자 1위는 물론 국내 1등 미디어 플랫폼으로써 IPTV 산업과 콘텐츠 산업을 선도해왔다. 올레 tv는 올해 4월, 출시 10년 5개월 만에 800만 가입자 돌파라는 쾌거를 기록했다. 영화 선호도가 높은 20~30대 위한 '올레 tv 초이스', 영·유아 자녀를 둔 가구를 위한 '키즈랜드 3.0',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시니어 특화 '룰루낭만'등의 차별화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더불어 지난달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했다. 3대 혁신 서비스는 나만의 가상 TV '슈퍼 VR tv', 내 마음대로 이동 가능한 초소형 무선 셋톱박스 'UHD IV', 나만의 위한 콘텐츠 추천 'AI 큐레이션' 등이다. 먼저 슈퍼 VR tv'는 4K 초고화질 개인형 실감 미디어 서비스로 구현해 올레 tv의 270여개 실시간 채널과 21만여편의 VOD를 180인치 와이드맥스(Wide Max) 스크린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 KT는 국내에서 가장 작은 무선 셋톱박스 'olleh tv UHD IV(이하. UHD IV)'를 출시했다. 이 UHD 셋톱박스는 초소형, 저전력, 저발열 3박자를 두루 갖춘 상품으로 연간 전기료를 최대 3만원까지 절감할 수 있고, 기가 와이파이만 있으면 어디서나 사용할 수 있다. 'AI 큐레이션'은 하나의 올레 tv에서 '우리집' 계정에 개인 계정을 3개까지 추가할 수 있어 가족구성원별 취향에 맞춤 콘텐츠도 선택할 수 있다.

구현모 사장이 광화문 KT스퀘어에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IPTV 3대 혁신 서비스를 발표하고 있다.

◇GiGA 인터넷 가입자 500만, 점유율 58% 돌파

KT GiGA인터넷은 올해 9월 출시 53개월 만에 가입자 500만을 돌파하며 통신 3사 GiGA인터넷 가입자 점유율 58%(업계 추정)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전체 인터넷 이용자(지난해 12월 말 기준 2130만 명)의 23% 정도에 해당하는 수치로, 다섯 곳 중 한 곳은 KT GiGA인터넷 가입자라는 얘기다.

KT는 지난해 11월, 국내 통신사 최초로 10GiGA 인터넷' 전국 상용화 서비스를 개시했다. 10GiGA 인터넷은 속도 향상뿐만 아니라 대용량 대역폭이 필요한 초고해상도(UHD) 영상서비스,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등 고품질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가정 내 인터넷 품질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최대 4.8Gbps 속도로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WiFi) 서비스 'GWP(GiGA WiFi Premiun) 4.8 WiFi'를 올해 4월 국내 최초로 상용화했다. 더불어 올해 9월에는 유해정보로부터 소규모사업장 고객을 보호하고, 공간 제약 없는 업무환경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피스IP넷과, 보안 WiFi(보안기능이 탑재된 GiGA WiFi Secure)의 패키지 상품인 '오피스IP넷 보안패키지'를 출시했다. 더불어 임자도, 대성동 마을(DMZ), 백령도 등 정보통신 소외 계층 대상으로 초고속인터넷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학생 대상으로 GiGA인터넷을 지원하며 계층 간 정보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