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 악화로 3일 백령도와 인천을 오가는 바다길도 막혔다. 인천항 운항관리센터에 따르면 이날 백령∼인천 항로에 초속 11m의 강한 바람이 불고 파고가 최고 2.5m로 높게 일면서 여객선 운항이 통제됐다.

인천과 섬을 연결하는 다른 항로 여객선들은 정상 운항할 예정이다. 운항관리센터는 "여객선 이용객들이 해당 선사에 운항 여부를 먼저 확인한 뒤 선착장으로 나와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