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다저스네이션 캡쳐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또 한번 가을에 고개를 숙였던 LA다저스.

사진=AP연합뉴스

스토브리그 최대 과제는 무엇일까. 팬들에게 물었다. 미 매체 '다저스 네이션'이 16일(한국시각) 팬 투표 결과를 공개했다.

FA 최대어 게릿 콜(왼쪽)과 스티븐 스트라스버그. AP연합뉴스

다저스의 오프시즌 가장 중요한 이슈 1위는 불펜진이었다. 47%가 불펜 변화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2위는 선발진이었다. 37%로 불펜 변화 못지 않은 요구가 있었다. 3위는 우타자 보강으로 16%였다.

다저스는 올시즌 뒷문이 불안했다. 마무리 켈리 잰슨 등 제 몫을 하지 못한 탓이었다. 문제는 결국 포스트시즌까지 이어졌다.

상대적으로 선발진은 안정감이 있었다. 리그 최다인 106승에는 류현진을 필두로 클레이튼 커쇼, 워커 뷸러 등 선발투수들의 맹활약이 있었다. 하지만 팬들은 정규시즌 1위에 만족할 수 없었다. 그들이 원하는 건 포스트시즌 성적, 궁극적으로 월드시리즈 우승이었다. 선발진 보강을 원하는 이유다. 올 시즌 보다 더 강력한 선발진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이 매체는 '선발진 보강이 필요하다는 다저스 팬들의 입장은 류현진이 FA가 되는 상황과 연관이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류현진이 남든 떠나든 팬들은 선발진이 강화되기를 원하는데 특히 팀이 스티븐 스트라스버그나 게릿 콜 같은 빅네임에게 돈을 쓰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거물 두 투수 중 하나를 영입하면 다저스는 가까운 미래에 무시무시한 로테이션을 보유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저스 팬들은 올겨울 FA 최대어 콜이나 스트라스버그 영입을 통해 월드시리즈 우승 숙원을 풀기를 원하고 있다. 문제는 돈이다. 류현진의 다저스 잔류는 이들 빅네임의 영입 여부와 사치세를 피하고자 하는 다저스의 재정 정책의 함수 속에 결정될 전망이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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