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설치미술가 양혜규(48·사진)씨가 영국 현대미술 잡지 아트리뷰 선정 '파워 100' 36위에 올랐다. 아트리뷰는 2002년부터 매년 미술계 영향력 있는 인사 100명을 꼽아오고 있는데, 역대 한국인 중 가장 높은 순위다. 양씨는 지난해 73위였다.

이 밖에 이현숙 국제갤러리 회장(60위), 김선정 광주비엔날레 대표(77위), 정도련 홍콩 M+미술관 부관장(82위) 등이 '파워 100' 순위에 올랐다. 올해 1위는 글렌 로리 뉴욕현대미술관장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