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국 1000명 참가
스타시옹F 전문가 강연도
"한국, 세계를 들썩이게···"

대규모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바운스(Bounce) 2019’가 오는 6일 개막해 이틀간 열린다.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창조혁신센터)는 이날 "‘바운스’는 스타트업으로 부산을, 한국을, 세계를 들썩이게 하겠다는 포부를 담은 이름"이라며 "20여개국 1000여 명의 스타트업 관계자들이 참가한다"고 밝혔다.

”’스타트업’으로 한국,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겠다”며 올해 첫 개최되는 부산 글로벌 스타트업 축제 ‘바운스’ 포스터.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부산 스타트업 위크(4~8일)’의 메인 행사로 개최되는 ‘바운스’는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스타트업 교류행사’를 확대·개편하고, ‘바운스’라는 이름을 새로 붙였다. 창조혁신센터는 "바운스를 세계 최대의 스타트업 축제인 핀란드 헬싱키의 ‘슬러시’처럼 만들어 보자는 게 목표"라고 했다.

바운스에는 부산시와 창조혁신센터를 비롯해 부산테크노파크·부산경제진흥원·창업보육센터·부산정보산업진흥원·부경대·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부산인재평생교육진흥원·부산중소벤처기업청·부산연구개발특구·한국전자통신연구원·농식품벤처창업센터 등 관련 공공기관과 기술보증기금·IBK창공·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 부경대·롯데 액셀러레이터·스타트허브 등 지원 기관이 참가한다.
김윤일 부산시 일자리경제실장은 "스타트업 마인드 교육에서부터 아이디어와 기술 상용화, 창업 및 투자 지원, 시제품 제작 및 생산·마케팅 등 스타트업 전 과정의 생태계를 구성하는 부산의 스타트업 관련 기관들이 총출동 할 것"이라며 "특히 올해는 '글로벌'에 방점을 찍어 세계 유수의 스타트업 관련 기관 관계자들이 대거 참가한다"고 했다.

이번 바운스에는 아시아 최대 엔젤투자그룹인 엔젤베스트(AngelVest)의 크리스틴 유 대표가 기조 연설을 맡았다. 또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육성기관 스타시옹F에서 활동하고 있는 '크리에이티브 밸리'의 얀 고즐란 대표 등도 주제 강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