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이 고교생 때 제1 저자로 등재됐던 병리학 논문이 철회됐다는 소식을 전 세계의 논문 감시 사이트인 '리트랙션 워치(Retraction Watch)'가 공개했다. 리트랙션 워치는 각국의 논문 취소 사례를 모아 공개하는 전문 매체다. 지난 9일(현지 시각) 이 단체는 홈페이지 등에서 "한국 관료의 딸이 쓴 논문이 '부당한 저자 표시'로 철회됐다"며 "대한병리학회가 조 장관의 딸이 연구에 기여하지 않았다고 판단해 논문을 철회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