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전역한 배우 임시완.

배우 임시완 측이 군 복무 중 과다한 휴가를 사용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특혜가 없었다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임시완 소속사 플럼액터스는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임시완이 군 복무 중 받은 휴가는 총 123일로 정기휴가와 부상 치료를 위한 병가, 평창 동계올림픽, 국군의 날 행사 등에 동원돼 받은 위로휴가, 특급전사와 모범장병 표창으로 받은 포상휴가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병이 입소할 경우 5주간 주말 근무를 해야 하는 조교 보직 특성상 대체 휴가로 신병 기수 위로 휴가가 약 40일이 추가로 주어진다"라며 "이를 포함해 25사단 우수 조교 기준 통상 100일정도 휴가를 받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일반 병사에 비해 많은 휴가 일수를 받은 것은 사실이나 군부대에서 허용한 범위 외의 부당한 특혜를 받은 적이 없음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

임시완은 2017년 7월 11일 경기도 양주 신병교육대에 입소해 5주간 군사 기초훈련을 마친 후 조교로 발탁됐다. 이후 입대 2개월 만에 특급전사로 선발됐으며 지난 3월 27일 만기 전역했다.

앞서 일요신문은 이날 임시완이 군 복무 기간 일반 병사보다 2.08배 많은 123일의 휴가를 나왔다고 보도하며 특혜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