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에 1.3㎞ 길이의 황톳길이 만들어졌다. 이 황톳길은 충청권 주류업체인 맥키스컴퍼니가 3000만원을 들여 조성했다.

당진 삼선산수목원에 황톳길이 조성됐다.

당진시는 11일 삼선산수목원에서 김홍장 시장과 조웅래 맥키스컴퍼니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황톳길 개통식을 열었다.

조웅래 회장은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육체는 물론 정신건강에도 매우 좋다"며 "삼선산수목원에 양질의 황토를 깔고 걷기 좋은 환경을 조성한 만큼 많은 시민이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웅래 회장은 대전 계족산에도 2006년 황톳길을 조성한 바 있다.

또 맥키스컴퍼니는 내년부터 2029년까지 10년 동안 장학금 2억원을 모아 당진시에 기탁하기로 했다. 장학금은 맥키스컴퍼니의 소주(제품명 이제우린) 판매 수익금 일부를 적립해 마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