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통역가 안현모가 래퍼인 남편 라이머, 배우 최불암과 소년교도소를 방문한 소감을 밝혔다.

안현모는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7년 전, 기사를 쓰고 여운이 남아 개인 SNS에 따로 감상까지 썼던 김천소년교도소. 그곳을 그 기사 말미에 언급했던 최불암 선생님과 7년 뒤 동행하게 될 줄이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안현모 라이머 부부와 최불암이 김천소년교도소 앞에서 인증샷을 찍고 있다. 최불암은 두 사람의 어깨에 팔을 걸친 채 브이자를 그리는 중. 세 사람의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눈길을 끈다.

이어 안현모는 최불암과 소년교도소를 방문한 소감을 전했다. 그는 "벌써 3주 전의 일이지만, 그래서 그 사이에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낙이불류 애이불비(즐기되 휩쓸리지 말고 슬퍼하되 비탄에 빠지지 말라)'를 가슴에 새기며, 더욱 매사에 침착하고 절제해야겠다. 선생님과 제작진 여러분 감사하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최불암이 그의 팬인 라이머와 안현모를 자신의 강연에 초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최불암, 라이머는 이날 수형자를 위한 강연으로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notglasses@osen.co.kr

[사진] 안현모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