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수식어를 붙여도 부끄럽지 않다".

'써니' 김선우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LA 다저스)의 활약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류현진은 올 시즌 9경기에 등판해 6승 1패(평균 자책점 1.52)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27일(이하 한국시간) 피츠버그전 이후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 플러스를 달성하는 등 에이스의 위용을 마음껏 과시중이다. 
 
류현진은 오는 26일 오전 8시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리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출격한다.

31이닝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류현진은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연속 이닝 무실점 기록에도 도전한다. 박찬호는 2001년~2002년 3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한 바 있다. 류현진이 피츠버그전에서 무실점 기록을 이어간다면 박찬호를 넘어설 수 있다.

김선우 해설위원은 류현진의 투구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득점권에서 위기에 몰렸을 때 전혀 긴장하지 않는다. 위기일 때 공격을 한다. 이러한 모습이 빛나는 것 같다. 어떤 수식어를 갖다 붙여서 칭찬을 해도 부끄럽지 않다. 정말 최고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류현진이 시즌 7승과 박찬호 기록 경신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