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피츠버그(미 펜실베니아주), 이종서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가 첫 프리 배팅을 실시했다.

강정호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프리 배팅을 진행했다.

강정호는 지난 14일 옆구리 통증으로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 13일로 소급 적용되면서 강정호는 지난 23일부터 복귀가 가능한 상황이다. 22일 T배팅 및 펑고로 첫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이날 배팅 케이지에서 배팅볼을 받아서 공을 쳤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었지만, 부상 이전의 날카로운 스윙이 나왔고, 잘 맞아 뻗어나가는 타구도 상당수 나왔다.

강정호는 “오늘 첫 프리 배팅를 쳤다. 아직 100%의 몸 상태는 아니지만, 일단 오늘과 내일 연습을 한 뒤 구단과 의논해 구체적인 계획을 잡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MLB.com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토드 톰칙 피츠버그 수석코치와의 인터뷰를 통해 “강정호가 정상적으로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통해 컨디션을 올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 bellstop@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