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심언경 기자] MBC 아나운서 출신 오상진이 과거 다녀왔던 에티오피아를 추억했다.

오상진은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11 Ethiopia 좋았던 건, 평원 위의 바람, 묵묵히 길을 걸어가는 귀여운 당나귀들. 전혀 없었던 문명의 이기들이 외려 불편하기보단 많은 가르침을 주었던 점. 힘들었던 건, 끝까지 적응 못했던 시큼한 음식들과 돌로 빻아 끓인 그곳의 커피"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오상진이 공개한 사진은 8년 전 에티오피아를 방문했을 당시 찍은 것. 사진 속 오상진은 갈대밭에 서서 바람을 느끼는 중이다.

이어 오상진은 "사진만 올리면 오해하니 글을 쓰자. 총각 시절 그리운 거 아닙니다. 그저 많은 것을 돌아보는 요즘"이라고 덧붙여, 옛날 사진을 연이어 게재하는 것으로 불거질 오해를 사전 차단했다.

오상진은 지난 2017년 4월 김소영과 결혼했다.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지난 3월 김소영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임신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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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오상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