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선미경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군 입대에 대해 언급,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만큼,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에 대해서도 해외 언론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

미국 CBS ‘선데이 모닝’ 21일(현지시각) ‘BTS, the kings of K-Pop’이라는 제목으로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를 게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번 인터뷰에서 군 복무에 대해서 “당연하다”고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돌 가수로서 민감할 수 있는 군 입대 문제지만, 솔직하고 가감 없이 이에 대해 밝혔다.

방탄소년단 진은 군 입대 계획에 대한 질문에 “한국인으로서는 굉장히 자연스러운 일이다. 부름을 받게 되면 달려가 열심히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방탄소년단은 ‘팀이 해체되거나 각자의 길을 걷게 될 상황이 걱정되지 않느냐’는 질문도 받았다. 이에 대해서 정국은 “미리 생각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RM 역시 “우리는 현재를 즐길 뿐”이라며 현재 주어진 상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에 초대받은 것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지난 2월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올라 시상에 참여했다. 당시 방탄소년단은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 설 수 있게 만들어준 팬들에 고마워하며 “다시 돌아오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던 바.

RM은 “‘다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매일 몇 시간씩 같은 안무를 연습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팬사랑으로 유명한 방탄소년단인 만큼 전 세계 아미의 열광적인 지지에 대해서도 고마워했다. 제이홉은 “그저 놀랍기만 하다”, 지민은 “팬들과 감정을 공유하고 교감하려고 노력한다”, 정국은 “무대할 때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에너지가 차오른다”고 말하며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서로에게도 가족처럼 끈끈한 존재였다. 뷔는 “멤버들은 나를 가장 잘 이해하는 사람들이가 가족보다 서로를 더 잘 안다”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방탄소년단은 최근 새 앨범 ‘MAP OF THE SOUL : PERSONA’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 이번 앨범을 발표 직후 미국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세계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seon@osen.co.kr

[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 제공, 선데이 모닝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