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닝썬 사태'로 사면초가에 놓인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가 22일 주주총회가 열리는 서울 합정동 홀트아동복지회 강당으로 들어가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양민석 대표이사는 22일 소속 가수였던 빅뱅 승리가 성 접대 의혹 등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YG 역시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게 된 것과 관련, 모든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22일 양 대표이사는 이날 마포구 홀트아동복지회 대강당에서 제21기 정기주주총회 개최에 앞서 취재진과 만나 "본 사안에 대해 매우 엄중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관계기관에서 진행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말했다
22일 그는 "이번 조사를 통해 좀 더 명확한 사실관계가 밝혀지길 바란다"며 "종합적인 결과가 나오면 추가적인 입장과 향후 계획을 말씀드릴 기회가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22일 양 대표이사는 먼저 형인 양현석 YG 대표가 실소유주로 알려진 서교동 클럽 '러브시그널'이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개별소비세를 탈루했다는 의혹에 대해선 즉답을 피하며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YG가 국세청 특별세무조사를 받는 것과 관련해 "조사하고 있는 사안이라 추가적인 말씀을 드리기가 힘들다"고 말했다
22일 YG 주가 급락으로 국민연금이 손실을 봤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지금 말씀드릴 사안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으며, "주주들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향후 계획된 일정을 통해 주주 가치가 높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21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 YG는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가 몸 담은 곳이다. 서울지방국세청은 20일 서울 합정동 YG 사옥에 조사관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재무와 회계 서류 등을 확보했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21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앞 낙서 모습. YG는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가 몸 담은 곳이다
국세청이 YG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세무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21일 서울 마포구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 YG는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그룹 '빅뱅' 출신 승리(29)가 몸 담은 곳이다. 최근 양현석(49) YG 대표가 승리 소유로 알려진 서울 서교동 클럽 '러브 시그널'의 실소유주라는 의혹과 함께 유흥업소를 일반음식점으로 등록해 탈세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