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나영석 PD가 새로운 멤버 배정남에 대해 이야기 했다.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 호텔에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스페인 하숙'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간담회에는 나영석PD, 장은정PD, 김대주 작가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나영석 PD는 새롭게 호흡을 맞춘 배정남에 대해 "저도 처음 함께 일을 해보게 됐다. 원래 차승원, 유해진씨는 전통적으로 손호준씨와 호흡을 맞춰왔는데 호준이가 제주도에서 커피를 만드라 정신이 없었다. 연속으로 손호준씨가 나오면 시청자분들도 그러실 것 같아서 새로운 분을 서치했다. 사실 저희도 케미를 중요하게 생각했다. 가능하면 승원씨 해진씨가 평소에 아는 분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맞춰서 서치를 했다. 배정남 씨는 차승원씨의 모델 후배이기도 하고 유해진씨와도 친분이 있더라. 그래서 함께 가면 좋을거라 생각해 캐스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저도 베정남씨와는 처음 함께 해봐서 구체적으로 어떤 친구인지는 현장에 가서 알게 됐다. 뭐랄까. 본능에 충실한 친구이더라. 우리가 손님들에게 따뜻한 마법같은 하루를 선사하는 프로그램인데 배정남씨는 자기껄 더 챙기는 친구더라. 손님들에게 밥을 드리고 남는걸 저희가 먹는 경우가 많았는데, 보통 예능에서는 '손님들이 먹어서 배부르다' 라고 이야기 할 수 있지 않냐. 그런데 이분은 자기가 못먹을 까봐 자기밥을 미리 빼놓더라. 손님들에게 줄 것이 모자르면 어쩌냐고 하니까 '그럼 못주는거'라고 하더라. 그리고 자기가 피곤하면 일을 안하시더라. 그냥 본능에 충실한 모습이 미워보이지 않고 꾸밈없고 귀엽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스페인 하숙'은 타지에서 만난 한국인에게 소주한 추억과 선물을 될 하루를 선물하는 내용을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차승원, 유해진, 배정남이 800km에 이르는 산티아고 순례길을 걷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맛깔나는 한식과 따뜻한 잠자리가 있는 하숙을 제공하는 모습을 담는다.

'커피 프렌즈' 후속이며 오는 15일 오후 9시 10분 첫방송된다.

smlee0326@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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