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그널이두나파크(독일 도르트문트)=조성준 통신원]손흥민(토트넘)이 유럽챔피언스리그(UCL) 8강 이상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5일 밤(현지시각) 독일 도르트문트 지그널이두나파크에서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UCL 16강 2차전에서 1대0으로 승리했다. 토트넘은 1,2차전 합계 4대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71분을 뛰었다.

경기 후 손흥민은 "8강에 올라가 너무나 영광스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8강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

◇손흥민과의 일문일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8강에 오른 팀이 전세계에서 8개팀이 있는 것이다. 8강에 올라가서 너무나도 영광스럽다. 많은 선수들이 고생했다. 저번 시즌부터 지금까지 계속 토트넘에 와서 한 시간들을 보고 있으면 선수들이 8강에 진출할 자격이 있다. 그만한 가치가 있다. 8강에서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나아갔으면 좋겠다.

-경기 중간 전술적 변화가 있었는데

▶특별한 얘기는 없었다. 선수들의 의지를 도와줬다. 처음에 투톱으로 나왔는데 포지션 변화를 이야기했다.

-전반 0-0으로 끝낸 것이 터닝포인트인데

▶축구가 예상하는 대로 원하는 대로 안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우리가 수비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상대팀도 강팀이기 때문이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 선수들이 희생하는 것을 봤다. 선수들이 수비도 적극적으로 도와주면서 팀을 도우는 것을 보며 많은 것을 배웠다. 이번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쳐서 좋다.

-라커룸 분위기는

▶개인적으로 처음으로 8강 진출을 하는 것이다. 선수들도 좋아했다. 그러나 아직 끝난 것은 아니다. 더 나아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토프락과 얘기나눳는데

▶레버쿠젠에서도, 지금도 좋은 사이다. 안부도 나누고 축구 얘기도 많이 했다. 좋아하는 친구이다.

-8강에서 어떤 팀 만나고 싶나

▶상대도 우리를 꺼려할 것이다. 우리도 잘 준비만 한다면, 좋은 모습, 하던 모습만 보여준다면, 우리도 좋은 선수들과 좋은 팀이다. 충분히 더 높은 곳을 바라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가장 중요하다. 어떤 팀이든 우리가 할 수 있는 것을 가장 많이 보여주는 것기 가장 중요하다.

-최근 경기 일정이 타이트하다는 말이 있는데

▶시즌 후반기이다 경기를 많이 치렀다. 감독님 얘기가 일리가 있는 부분도 있다. 3~4일마다 경기를 치르고 있다. 선수들이 로보트가 아니다. 감독님이 선수들을 대신해서 이야기를 해주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