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임직원 주도의 혁신적 사회 공헌'이라는 타이틀을 내걸고 새로운 형태의 사회 공헌 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적인 게 '희망체인리더'다. 회망체인리더는 각 부문·본부별 희망체인리더 인솔하에 다방면의 사회 공헌 활동을 하는 방식으로 이제까지 약 30개의 사회 공헌 활동이 이뤄졌다. 예컨대 '우리가 함께하는 시간 다문화 요리교실 프로그램'은 베트남·중국·러시아 등의 다문화 가족, 청소년들과 함께 각 나라의 문화를 알아보고 그 나라의 대표 음식을 만들어 보는 시간을 갖는다. 나라별 역사와 문화 등을 서로 공유해 다양한 이웃과 교류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봉사 활동에 참여했던 한 임직원은 "밝고 어린 친구들과 함께 음식을 만들며 보냈던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겨졌다"며 "가 보지 못한 나라의 다양한 문화에 대해서 알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신입사원들이 직접 봉사 활동을 기획해 '꿈과 희망을 코딩하는 미래 블록'이라는 주제로 교육 기회가 적은 지역 아동센터 아이들을 대상으로 코딩 교육과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도 했다.

희망체인리더 활동에 참여한 미래에셋대우 임직원들이 다문화 가정 아이들과 함께 요리를 하고 있다.

올해 미래에셋대우 희망체인봉사단은 임직원의 환경 인식 개선과 기부 문화의 활성화를 목표로 활동할 예정이다.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수석 부회장은 "따뜻한 자본주의를 위한 미래에셋대우의 사회 공헌 활동이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새로운 기업 문화로까지 발전되어야 한다"며 "우리 사회가 한 단계 더 열린 사회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희망체인리더의 역할"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 미래에셋대우는 지난 2010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금융드림 콘서트를 열고 있다. 현재까지 약 3781명이 참여했다. 금융드림 콘서트는 미래에셋대우 고객과 중·고등학생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는 경제 교육 기부 프로그램 중 하나로 매년 방학 기간에 금융 전문가와 유명 외부 강사를 초청해 청소년들이 자신만의 꿈과 비전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작년에는 '알기 쉬운 금융 이야기'라는 주제로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강사로 나왔고, 유현준 건축가가 강사로 나와 '드림건축학개론'이라는 주제로 멘토 강연을 진행했다. 고등래퍼2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래퍼 빈첸이 참석해 청소년들과 고민을 나누는 토크 콘서트도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