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오른쪽)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17일(현지 시각) 파키스탄 수도 이슬라마바드 인근 공군기지에 도착해 임란 칸 파키스탄 총리가 운전하는 차에 앉아 있다. 빈 살만은 파키스탄 석유화학단지 건설 등 프로젝트에 200억달러(약 22조5000억원)를 투자하겠다는 양해각서(MOU)에 이날 서명했다. 사우디 반체제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살해 사건 후 실추된 빈 살만의 명성을 재건하기 위한 시도라고 외신들은 분석했다. 빈 살만은 파키스탄에 이어 인도,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