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키 황제'의 우승 사냥은 계속된다. 오스트리아의 마르셀 히르셔(29)가 17일 열린 FIS(국제스키연맹)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 대회전(이탈리아 알타 바디아)에서 레이스하는 모습. 히르셔는 1·2차 시기 합계 2분32초29로 우승했다. 평창 동계올림픽 2관왕인 히르셔는 현역 선수 중 월드컵 최다 우승자(61회)이다.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스웨덴)가 갖고 있는 통산 최다승(86승)을 경신할 선수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