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환(25)과 박영훈(33·사진)이 제12회 춘란배 4강에 진출했다. 17일 중국 닝보(寧波)시에서 열린 8강전서 한국 2위 박정환은 중국 17위 셰커에게 백으로 불계승, 19일 커제와 결승행 티켓을 다투게 됐다.

한국 9위 박영훈은 구쯔하오(중국 4위)와 난전 끝에 백 불계승. 당이페이와 준결서 만난다. 전기 준우승자 박영훈은 구쯔하오와의 통산 전적도 2승 2패로 균형을 맞췄다. 그러나 김지석(29)은 세계 2관왕 커제(중국 2위)에게 흑으로 반집을 져 탈락했다.

당이페이는 천야오예와 중·중 대결서 흑 불계승, 준결에 합류했다. 춘란배 우승 상금은 15만달러(약 1억 7000만원).